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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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시티 라쿠아 1층 DELI&DISH 거리를 지나다 보면 갓 구워낸 빵 냄새에 절로 발길이 멈춘다. 'Bigot'의 진열대에는 결마다 바삭함을 머금은 크루아상과 겉껍질이 노릇하고 팽팽한 바게트를 비롯해, 일상의 식탁을 채워줄 프랑스 전통 빵들이 단정하게 놓여 있다. 아침 8시 오픈 시간에 맞춰 일정을 시작하기 전이나 공연 관람 전 가볍게 아침 요기를 하기에도 좋다.
밀의 풍미와 식감을 즐기는 하드 계열 빵과 샌드위치
이 집을 대표하는 바게트는 씹을수록 밀가루 본연의 구수한 맛이 입안에 퍼지며 깔끔한 뒷맛을 남긴다. 탄탄한 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끼워 넣은 담백한 샌드위치나 타르틴은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다. 이 밖에도 두툼한 소시지의 육즙을 살린 포카치아나 명란의 짭조름한 감칠맛이 도는 멘타이 프랑스 등 조리빵 구성도 다양하다.
소박하고 클래식한 프랑스 구움과자와 카페 메뉴
식사 빵뿐만 아니라 구움과자 코너도 발길을 붙잡는다. 겉면의 캐러멜 향과 속의 차진 단맛이 어우러지는 카눌레, 서양자두를 넣어 구운 브르타뉴 전통 과자 파 브르통, 굵은 설탕 알갱이가 씹히는 가토 낭테 등 꾸밈없는 디저트가 가득하다. 매장 내 취식 공간을 이용한다면 블렌드 커피나 우유를 듬뿍 넣은 카페라테, 산뜻한 아이스 차이를 곁들여 차분한 휴식을 즐기기 알맞다.
쇼핑이나 행사 틈틈이 들러 포장한 뒤 집에서 다시 데워 먹어도 좋고, 매장에서 갓 구운 온기를 그대로 즐겨도 만족스럽다. 본고장의 빵 문화가 담긴 맛을 도심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